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비교

가족력은 없지만,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4년에 한 번씩은 꼭 대장 내시경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보다 더 어렵고 힘든 내시경 전 약 복용 방법 설명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특히, 제가 모두 직접 먹어본 씨엠쿨산, 오라팡, 원프렙 이 세 종류의 약을 비교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대장 내시경 정의, 방법


대장 내시경은 항문을 통해 카메라가 달린 유연성 있는 튜브를 삽입해 대장 내부에서 소장 말단부까지를 관찰하는 것입니다.

장 내부는 밖에서 진찰하거나 관찰할 수 없으므로 직접 의사가 카메라를 통해 비추는 내부를 직접 관찰하고 진단하는 것인데요.

왼쪽 옆으로 누워 무릎을 구부린 새우잠 자세로 받는 대장 내시경은 대략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대장 내시경 중 용종이나 근종, 염증, 종양 등을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간단한 경우에는 용종, 근종 등을 떼 조직검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대장 내시경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빈번히 진행하지만, 일반적인 경우에는 이전 대장 내시경에서 병력이 확인되지 않으면 4~5년 주기로 실행해도 좋습니다.

  • 대장 내시경 : 대장부터 소장 말단까지 검사 가능

대장 내시경 전 약 복용 방법 (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비교)


대장내시경은 받는 순간보다 내시경 전 약을 복용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먹어야 하는 양도 많기도 하고 그 과정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대장 내시경 전 직접 먹어본 세 가지 약인 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복용 방법을 용량과 효과, 가격 등의 정보로 비교 정리했습니다.


원프렙 1.38 먹는 법

  • 검사 4~5시간 전 한 번 복용
  • 총 1.38리터 용액과 물을 마셔야 함

가장 최근 대장 내시경 전 복용한 약은 원프렙입니다. 원프렙 제품은 물에 타서 먹는 형태로 레몬 맛이 나고 총 1.38리터를 마셔야 하므로 원프렙 1.38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① A제와 B제를 각 1포씩 컵에 넣고, 찬물을 230ml 표시선까지 붓고 잘 섞는다.

② 조제된 원프렙을 10분에 걸쳐 천천히 마신다.

③ 물 2컵 (230ml x 2컵)을 천천히 마신다. (20분 동안 천천히)

④ 1번에서 3번을 1회 더 반복한다. (③ 후에 30~1시간 텀을 두고 먹어도 된다.)

⑤ 가소콜 1포를 짜서 먹는다. 끝


오라팡 먹는 법

  • 검사 전날 7시에 한 번, 검사 당일 4시간 전 한 번 복용
  • 총 3.9리터 용액과 물을 마셔야 함

오라팡은 대장 내시경 전 알약 형태로 먹습니다. 알약 형태로 먹으니까 원프렙과 비교했을 때 물을 적게 먹을 것 같지만, 실제 계산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원프렙 1.38리터, 오라팡 3.9리터)

① 검사 전날 오후 7시, 물 300ml를 마신다.

② 오라팡 14정을 물 500ml 와 함께 30분에 걸쳐 복용한다. (한 번에 2정씩)

③ 1시간 동안 물 1L를 마신다.

④ 검사 4시간 전, 물 300ml를 2번 마신다. (총 600ml)

⑤ 오라팡 14정을 물 500ml 와 함께 30분에 걸쳐 복용한다. (한 번에 2정씩)

⑥ 1시간 동안 물 1L를 마신다. 끝


씨엠쿨산 먹는 법


  • 검사 전날 저녁 8시에 한 번, 검사 당일 새벽 4시에 한 번 복용
  • 총 3.0리터 용액과 물을 마셔야 함

씨엠쿨산은 원프렙처럼 물에 타 먹는 형태입니다. 포카리스웨트 맛과 비슷하며 최근에는 먹지 않았지만, 내시경 초기 때 경험을 해본 적이 있습니다.

① 전날 저녁 8시 : 조제한 용액 500ml 섭취

② 15분 뒤 : 500ml 추가 복용

③ 15분 뒤 : 생수 500ml 마심

④ 검사 당일 새벽 4시 : 용액 500ml 복용

⑤ 15분 뒤 : 용액 500ml 추가 복용

⑥ 15분 뒤 : 생산 500ml 마심

⑦ 새벽 5시 : 라이트콜액 복용

개인적으로는 처음 대장 내시경을 해보기도 했고 내시경 전 약 복용도 처음이었기 때문에 가장 힘들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비교


제품명복용 방법장점단점마셔야 할 양
원프랩
ㆍ가루+물
ㆍ검사 4~5시간 전 두 번에 나눠 복용
레몬맛검사 당일 복용약간의 구토감(개인차)1.38 리터
오라팡
ㆍ알약 28정
ㆍ검사 전 7시 14정, 당일 4시간 전 14정
알약 복용
알약 수 많음
이틀 동안 복용
3.9 리터
씨엠쿨산
ㆍ물약
ㆍ검사 전 8시 한번, 당일 4시간 전 한번
포카리스웨트맛이틀 동안 복용3.0 리터

대장 내시경 전에 먹는 약 종류인 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비교 정보를 정리하면 위 표와 같습니다. 가격대는 병원마다 차이가 크게 나지만 대략 35,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확인됩니다.

마셔야 할 용액과 물의 양을 합쳐서 가장 양이 적은 것은 원프렙 입니다. 마시는 형태로 장세척이 일어나기 때문에 저처럼 알약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이 선호합니다.

오라팡은 용액과 물을 가장 많이 마셔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가루 형태로 물에 타 먹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약물을 먹는 것에 거부감이 있다면 오라팡을 선호할 수 있습니다.

씨엠쿨산은 물의 양이 적지 않고, 복용하는 방법이 전날 한 번, 당일 새벽에 한 번 먹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추가로, 마셔야 할 양이 많아서 부담된다면, 1차 복용 후 2차 복용 전 조금 쉬었다가 다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오라팡씨엠쿨산원프렙

대장 내시경 전 주의할 사항

장 내부에 숙변이나 찌꺼기가 있는 경우 제대로 된 내시경 판별이 어려워지므로 대장 내시경을 받기 며칠 전부터는 장 내부에 불순물이 남아있지 않도록 사전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장 내시경 전 주의할 음식, 먹어도 괜찮은 음식


검사 3일 전부터 먹는 것에 주의를 요하는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장 내시경 전 피해야 할 음식 (섬유질 많은 음식, 씨 있는 음식)
    • 씨 있는 과일, 깨, 콩, 현미, 포도, 참외, 수박, 다시마, 고춧가루, 견과류, 김치 등
  • 대장 내시경 전 먹어도 좋은 음식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
    • 백미, 계란, 생선, 감자, 두부, 죽, 식빵, 케이크 등

개인적으로는 대장 내시경 전에 빵을 주로 먹는데요. 그중에서도 부드러워 딱히 잘 씹지 않아도 소화가 잘되는 카스테라를 많이 먹습니다. 카스테라는 의사가 권하는 대장 내시경 전 먹어도 좋은 음식에 뽑히기도 했었습니다.


기타 주의할 사항

대장 내시경 전에 먹고 있는 약물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 간호사에게 이야기해야 합니다. 특히 항응고제나 항혈전제 복용 여부는 매우 중요합니다.

대장 내시경 중 용종, 근종을 뗄 수도 있고, 그 경우가 아니더라도 장내 상처나 출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항응고제, 항혈전제를 먹고 있는 경우 지혈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항응고제는 헤파린, 와파린, 아가트로반, 다비가트란 등이 있으며, 항혈전제와 항혈소판제는 아스피린, 클로피도그렐, 티클로피딘 등이 있습니다.

약물 이름이 어렵고 익숙하지 않으므로 평소에 복용하는 비타민이나 건강기능식품 외 먹고 있는 약이 있다면 의료인에게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내시경 전 복용하는 약물이 있다면 숨키지 말고 모두 의사, 간호사에게 알려야 함

요약 정리

대장내시경 전 복용 하는 약 종류 세 가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원프렙, 씨엠쿨산은 용액이나 가루 형태로 물과 함께 먹는 것을 특징으로 하고, 오라팡 정은 알약 형태로 물과 함께 마시는 형태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장 세정 능력은 세 가지 모두 우수하므로 맛이 나는 액체를 먹는 것에 거부감이 있는 경우에는 오라팡 정, 그렇지 않고 적은 양의 물을 마시기를 원할 때는 저처럼 원프렙, 과거부터 먹던 것이 좋으면 씨엠쿨산을 선택해 주시면 됩니다.

정리해 드린 원프렙, 오라팡, 씨엠쿨산 비교 정보를 참고하시어 한 번에 클리어하게 검진받고 건강관리 하시기를 바랍니다.